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 제2대 여한영(49) 회장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 제2대 여한영(49) 회장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6.27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펜싱, 투명하고 선진화 된 모범적 체육단체 될 것”

여 한영 회장

2018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 제2대 여 한영 회장으로 (현 RYU&KIM종합건설 대표이사)대표를 취임했다. 현재 그의 본업은 RYU&KIM종합건설 대표 이사다. 여 회장의 표현대로 하면 '봉급쟁이 사장'이다. 여 회장은 많은 내빈들로부터 ‘복 많은 사람’이라며 건네 오는 축하 인사가 싫지 않다.

지난 2016년 6월 출범한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는 제1대 최병선 회장을 취임한 이 후 2016 리우하계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금메달(박상영), 2016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단체 금메달(경남체육고등학교), 2016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단체 준우승(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2010~2012 전국체육대회 펜싱 3연패 우승(경남체육고등학교) 등 우수한 결실을 맺음으로써 한층 더 성장하고 있다.

여 회장은 “임원들과 경남도펜싱협회의 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가면서 유망주 발굴과 진주지역의 실업팀 창단을 추진해 우수한 지역인재 확보와 동시에 경남과 진주의 홍보 역할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생활체육으로의 저변확대를 통해 펜싱이 사랑받는 스포츠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투명하고 선진화 된 모범적 체육단체가 될 수 있도록 협회와 펜싱인의 소통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 발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체육단체의 롤 모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며 ”저의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봉사할 것이며 헌신하겠다. 무릎 꿇는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뜻을 내비쳤다. <편집자 주>

Q.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는 지난 1970년도 경상남도펜싱협회 결성을 시작으로 2016년 6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통합으로 인한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가 출범하게 됐다.

제1대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 최병선 회장으로 취임 이후 2년 만에 제 2대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 여한영 회장이 취임하게 됐다.

Q. 제2회 출범식을 했다고 들었다. 기존 임원진으로 다시 출범된 것인지

- 제2대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 여 한영 회장님이 취임하시면서 각계각층의 명망 있는 기존 실무임원 8명과 신임임원 14명의 분들을 각각 영입해 총 임원(회장, 부회장 7명, 이사 12명, 감사 2명) 22명으로 구성해 출범을 하게 됐다.

Q. 현재까지 펜싱이 시민들에게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운동중 하나다. 방법이 있다면

- 현재 펜싱은 강한 정신력과 침착함, 순발력을 기르기에 알맞은 운동이어서 학부모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운영되고 있는 관내 학교 체육 펜싱장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초‧중‧고 주말 스포츠 교실(펜싱) 운영 지원 및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펜싱협회 주관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클럽 회원 모집도 실시할 예정이다.

Q. 아직까지 올림픽 등에서 반짝 떠오르는 비인기 종목인데 이에 대해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 현재 한국펜싱이 SK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올림픽 및 각종국제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는 등 유치부와 초, 중고 영재 반에서 펜싱을 접한 학생들 중 소수는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을 하기도 한다.

특히 이들 중 펜싱에 재능 있는 일부 학생들은 국내 대학에 진학해 펜싱선수로 꿈을 키워나가기도 하는 반면, 펜싱종목의 생소함과 홍보 부족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펜싱을 잘 경험할 수 없고 알지도 못하는 부분이 현실이다. 이에 생활체육(펜싱)을 홍보강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시민들과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계기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Q. 한국펜싱, 앞으로 개선 되야 하는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생활체육으로의 저변확대를 통해 펜싱이 사랑받는 스포츠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특히 펜싱이 생활체육으로써 더욱 투명하고 선진화 된 모범적 체육단체가 될 수 있도록 균형 발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협회와 펜싱인의 소통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일조해야 할 것이다.

Q. 향후 통합경상남도펜싱협회의 계획 또는 미래에 대해

- 향후 펜싱협회임원들과 경남도펜싱협회의 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가면서 유망주 발굴과 진주지역의 실업팀 창단을 추진해 우수한 지역인재 확보와 동시에 경남과 진주의 홍보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여자부(중‧고등학교) 펜싱팀과 초등학교 펜싱스포츠 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인재 확보를 위한 후진 양성에 힘써 볼 예정이다.

특히 학교 펜싱장 시설을 활용해 일반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하고, 무료로 펜싱을 배울 수 있는 강습교실도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균형발전을 통한 선진화 된 경남펜싱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한국펜싱의 최고 강점과 경남펜싱선수들의 강점이 있다면

현재 대한민국펜싱은 세계 상위권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경남 펜싱팀의 수준은 전국 최고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협회 출범 이 후 경남펜싱선수들이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 출전해 2016 리우올림픽 펜싱 개인 금메달 (박상영), 2017 전국체육대회 펜싱 단체 금메달 (경남체육고등학교), 2016 전국체육대회 펜싱 단체 은메달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2010~2012 전국체육대회 펜싱 단체 3연패 우승 (경남체육고등학교)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Q. 올해 주력하고 있는 부분과 출전 계획 중인 대회가 있는지

- 오는 10월 14일 전라북도에서 개최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또한 우승 및 상위권성적을 목표로 각종 국내대회 (7월 전국 중‧고 펜싱선수권대회, 8월 김창환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9월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며, 이에 각 팀 선수 및 지도자들이 현재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