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한국 채색화의 흐름전, 7만 명 기록
막 내린 한국 채색화의 흐름전, 7만 명 기록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 각 소장처로 반환
내년 화조도, 영모도 등 다채로운 채색화의 축제 기획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발판 마련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06.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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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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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지난 3월21일 개막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이 지난 19일 약 7만1000여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전시날인 지난 19일에는 7만 명의 관람객 수를 기념하기 위해 방문객 이벤트를 실시했다. 당시 박물관의 7만 번째 방문객인 충무공동 최수연님과 미술관의 7만 100번째 방문객인 금산면 송채은님이 하모인형을 획득하는 이벤트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채색화의 흐름’ 전은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주최하고 진주시기획전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기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학원 등의 단체 관람을 비롯해 많은 인근 지역민들의 관람으로 평일 평균 621명, 주말·휴일 평균 1489명이 관람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스님,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관장과 CJ그룹 정영수 글로벌 고문, 허구연 KBO 총재, 한국개발연구원 최정표 전 원장 등 이 관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는 한국 전통미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면서 어떻게 창조적으로 변화했고, 향후 한국 전통회화가 우리 문화예술에 어떻게 구현되고 발현될 것인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또한 서부경남과 영·호남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접근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박물관·미술관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기획의도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7만 명 관람객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진주시는 내년에도 꽃과 새, 동물이 등장하는 화려한 화조도, 영모도 등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 자리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74점의 전시 작품들은 전시 종료로 소장처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 금성문화재단, OCI미술관, 이영미술관, 서울대학교미술관, 황창배미술공간과 작가들 그리고 개인소장가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공간 조성과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진주시의 국립문화시설 유치에 발판을 마련했다.

또 전시장으로 활용된 국립진주박물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시 연계 학술강연에서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향후 창의시각 문화도시 진주의 완성으로 남부권 역사문화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남해안남중권 문화관광벨트 조성에도 중추적인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기획전의 온라인 전시(VR)와 전시 연계 학술강연을 내년 6월 19일까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유튜브 공식계정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055-749-366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