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 항공정비학부(학부장 강사원)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로부터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남에서 국토교통부 헬리콥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대학은 남해대학이 유일하다.
이번 헬리콥터 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및 한국항공서비스(주)(kaems)의 군용헬기 수리온 및 소형전투헬리콥터 제작 및 항공기정비(mro)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림청, 해양경찰청, 군(육·해·공·해병대) 등에도 고도로 숙련된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남해대학은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인증에 이어 헬리콥터 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인증까지, 항공정비 분야 항공기와 헬리콥터 두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한 경남 최초의 교육기관이 됐다.
이번 헬리콥터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 재학생들은 융합전공 및 복수전공 교육과정에서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 : 전문과정)가 포함된 전문가 심화과정을 이수하고 최소 2개 이상의 항공정비사 면허를 획득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또한 누구나 재학 중 무료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다기능 전문가 교육을 받으며 항공정비 전문인의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향후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는 경남의 항공전략산업과 발맞춰 지역 핵심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와 국내 유일의 국가지정 mro기업인 한국항공서비스(주)(kaems)와 함께 헬리콥터 제작 및 mro에 필요한 공동교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육군 헬리콥터 정비사 맞춤인력 양성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명 총장은 “2019년 남해대학이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또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되었다”며 “이번 교육기관 지정으로 kai나 kaems 등 항공정비 관련 협력기업들과의 활발한 연계교육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는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면장) 자격증 시험에서 2차 실기시험 중 작업형을 면제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사천·진주 항공국가산단에서 필요로 하는 항공정비산업(mro) 맞춤형 정비인력을 즉시 적지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