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테크 서제열 대표이사
우성테크 서제열 대표이사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회사
“소방이라는 의미를 잊지 않는 회사입니다”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05.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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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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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설립된 소방안전전문기업 우성테크는 올해 회사를 설립한지 7여년을 맞이해 가고 있다.

우성테크 서제열 대표는 ‘100년을 위한 도약’을 선언하며 최고의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소방 문화 창조에 나서고 있다.

서 대표는 “소방이라는 원래의 목적을 잊지 않고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노력을 통해 안전한 소방설비 및 소방안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 분기배관의 용접제품과 무용접 제품을 생산해 소방설비에 적용하는 소방안전설비 회사인 우성테크 서제열 대표이사를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우성테크의 사업 비전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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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제열 대표와의 질의응답]

Q. 우성테크는 어떤 곳인가 

A. 우성테크는 소방안전 관련 업체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전문 소방시설 설계, 감리, 시공, 소방시설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의 혈관 역할을 하는 전기, 가스, 환기, 소방 등의 공급에 배관이 쓰이는데 우성테크는 수많은 종류의 배관을 제조, 공급하는 소방자재 전문업체다.

현재 소방분야 전문가 및 근로자 20여 명이 함께 회사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연간 20억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건축자재 및 안전용품 판매업을 운영하던 중 구체적인 사업을 위해 고심하던 시기에 지인의 소개로 2015년도에 우성테크를 인수하게 됐다.

당시 우성테크는 직원 4명과 매출 2000만 원대로 시작하는 작은 소기업에 불과했다. 그러나 소방안전에 대한 전문분야의 기술과 인적자원의 안정적인 유지로 고객들의 신뢰를 받게 됐고, 현재는 소화배관 제작 업체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 최고의 소방분야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

Q. 국내 유일 분기 배관의 용접제품과 무용접 제품을 생산한 기업으로 알고 있다. 계기가 있나

A. 화재 시 발생하는 가스는 호흡 기능을 저해하는 강한 독성으로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 분기배관은 효과적인 방법과 저렴한 비용으로 건축물 보호와 인명 대피를 위한 화재 확산을 완전하게 차단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스프링클러 배관의 TEE부속과 목적인 같은 부속으로 분기배관에 적용 시 시공기관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Q. 우성에서 제조하는 제품들은 타 회사와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소개해 달라

A. 스프링클러 배관 제작은 국가화재안전기준(NFSC)의 성능인증을 받은 성능인증제조업체에서만 할 수 있다. 스프링클러 배관은 제작 방식에 따라 아웃렛 부속을 사용하는 비확관형 분기 배관방식과 파이프를 인발(Drawing)하는 확관형 분기 배관방식으로 나눠진다.

우성테크는 전국 58개 업체 중 유일하게 비관관형을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업계 유일이라는 자부심으로 완벽한 제품 제작을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우성테크 제품은 우선 내장재가 가볍고 유연성이 우수하다. 또 취급에 용이해 설치 및 철거에 탁월한 장점이 있다.

Q. 생산 제품들은 소방안전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달라.

A. 화재 발생 시 소화배관의 누수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면 조기에 화재진압을 하기 어렵다. 특히 과열 화재의 경우 연소와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다.

스프링클러 배관은 소방용 설비의 하나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주목적으로 하는 안전시설이다. 설비 비용은 많이 들지만, 화재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 사고를 입을 우려가 있는 물류창고, 공장, 고층 건물, 병원, 호텔 등에 국가화재안전기준(NFSC)에 준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우성테크는 더욱 정밀하고 정교하게 각종 배관자재 등을 제작해 화재 시 빠른 진압이 가능토록 하는 제품을 생산해 아파트나 빌딩. 물류센터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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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신규제품이 있나

A. 현재 우성테크와 그루브 업체가 함께 협력해 무용접 방식에 대해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제조함으로써 국내 가스산업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계획이다.

Q. 현재 회사 운영 등에 애로사항은 없나

A. 업체마다 코로나로 인한 타격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성테크도 지난 2019년 발발한 코로나로 인해 최근까지 많은 수입 등에 많은 타격을 입기도 했다. 현재는 차츰 회복해 가는 중이긴 하지만,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본국 소환과 미 입국 등ㅇ로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수주 물량을 다 수급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대체 인력이 원활치 않아 아쉬움이 많기 때문이다.

Q. 안전경영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과감한 기술 개발 투자로 품질 표준화와 선진 자동화 시스템, 단가 경쟁력, 생산 효율화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뿐 만아니라 전 직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보장된 근무환경을 위해 근로자들과의 상호 존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A. 현재 소방산업은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고 볼수 있지만 여전히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소방이라는 본래의 목적의 잃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제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놓치 않는 점은 ‘소방’과 관련돼 있다는데 방점을 찍고 화재와 관련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다.

Q.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주 및 노동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A.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다. 최근 사고 원인의 상당수가 작업자 실수나 인적오류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회사 내에서도 안전관리에 대한 제도를 충분히 갖춰 재난이나 사고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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