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흡연율 전년 대비 감소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흡연율 전년 대비 감소
현재흡연율, 걷기실천율, 월간 음주율 등 16개 지표 개선
흡연율 18.5%로 전년 대비 0.7%p 감소, 전국보다 0.6%p 낮아
조사결과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도민 건강증진 도모
  • 김정환 기자
  • 승인 2022.04.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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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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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는 15일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현재흡연율 △걷기실천율 △월간음주율 △영양표시 독해율 △스트레스 인지율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등 16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흡연율은 18.5%로 2020년 대비 0.7%p 낮아졌고, 전국 19.1% 대비 0.6%p 낮았다. 현재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47.1%로 2020년 대비 5%p 낮게 조사됐다.

걷기실천율은 42.9%로 2020년 대비 2.1%p 높아졌으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6.7%, 23.1%로 각 3.1%p, 3.4%p 낮아졌다.

아침결식예방 인구비율은 52.4%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내 월간음주율은 2019년 63.5%, 2020년 57.3%, 2021년 55.1%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게 조사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96.3%를 기록하며, 2019년 대비 20.7%p 증가했던 외출 후 손씻기 실천율은 2021년은 91%로 나타나 2020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해 지역보건의료계획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하는 조사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보건소당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 조사하는 지역단위 건강 통계로, 지난해 경남 지역은 1만8000명(전국 23만 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방식을 통한 조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 내용을 주요 건강행태와 코로나19 관련 등 총 18개 영역 163개 설문 문항으로 구성해 조사했다.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도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건강조사 결과를 반영한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증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