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자! 삼천포!’ 박정열의 약속
‘다시 뛰자! 삼천포!’ 박정열의 약속
‘신남해안 시대 대표 도시 만들 것’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04.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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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열 사천시장 예비후보
박정열 사천시장 예비후보

박정열 국민의 힘 사천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새로운 사천 행복한 시민을 위한 공약 2탄으로 삼천포 발전 전략 로드맵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사천의 대표 도시인 삼천포의 옛 명성을 되살리는 ‘新(신) 삼천포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우선 진삼선 철도 복원 열정관광열차 잇다 개통, 남일대해수욕장 및 진널 권역 개발, 서부시장 및 삼천포수협 활어위판장 주변 현대화 사업 추진 등으로 삼천포의 신전성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먼저 진삼선철도를 복원해 불이 꺼진 항구 삼천포에 생기를 불어 넣겠다고 했다.

진삼선 철도는 1980년 폐쇄됐지만 현재 개양역에서 사천읍까지 철도는 남아있다. 이 철로를 복원해 진주 삼천포를 잇는 열정관광 열차 ‘잇다’를 개통하면 삼천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내다 봤다.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의 당위성이 있으므로 시장이 되면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남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권역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진널전망대, 코끼리 바위 등이 있는 남일대해수욕장 일대를 해양관광 권역으로 개발함으로써 신남해안시대 최고의 관광단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기암괴석과 숲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과 곱고 부드러운 모래밭, 맑은 바닷물로 유명한 곳으로 예부터 모래찜질로 명성이 높았던 천혜의 관광자원이다. 인근에 진널 전망대, 코끼리바위가 있어서 방문객은 많지만 관광 인프라의 부족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곳을 해양관광과 연계한 해양헬스케어 관광단지로 조성해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서부시장과 수협활어위판장 주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삼천포서부시장은 종합시장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없는 게 없는 활어와 선어, 각종 건어물, 피조개, 새조개, 그리고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이 풍부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 된 시장인데 현재는 노후화로 시설 보수 및 개선을 하는 현대화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한다.

같은 구역에 있는 수협활어위판장도 함께 묶어서 현대화를 추진하면은 어민소득증대 및 환경개선효과로 외부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이와 함께 마린BI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어업, 수산업은 수산자원의 감소, 해양 환경의 오염, 고령화로 인한 어업 인력 급감 등으로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마린BI센터를 유치해서 어업, 수산업의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여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실안 개불형망어업(바닥끌이), 선진리 백합형망어업, 사천만 건강망어업(그물어업), 삼천포 죽방렴어업 등은 관광어업 측면에서 보존하고 육성할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천포화력발전소와 남강댐 피해 보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비산먼지, 소음, 악취 등은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해친다.

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체내 1급 발암물질(나프탈렌) 농도는 전국 평균수치보다 월등이 높고 창원과 진주지역 성인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어업 피해 또한 발생하고 있지만 적정한 보상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그뿐 아니라 해마다 남강댐에서 방류로 인해 물난리를 겪을 때마다 사천만 바다는 담수화와 퇴적되는 토사로 황폐화되고 실안 죽방렴이 해양 쓰레기장으로 변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사천시민의 피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마지막으로 삼천포 낚시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 추진해서 관련 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한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의하면 2024년 국내 낚시인구수는 1000만 명을 넘어 선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낚시·여가 특별구역 추진에 발 맞춰 낚시산업 인프라를 확충해서 삼천포 경제의 활력도 높이겠다고 했다. 삼천포 낚시인 쉼터(가칭) 건립, 접안시설 조성과 장기 계류 방치 선박의 감척사업 등을 경남도와 마산지방수산청과 협의해서 추진하고 지역어민들과 충분히 소통해 어족자원 고갈과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