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모텔서 여중생 3시간 집단 폭행…경찰 조사 중
진주 모텔서 여중생 3시간 집단 폭행…경찰 조사 중
옷 벗기고, 자해 강요, 영상 통화 등 성매매 지시까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01.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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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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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한 모텔에서 10대 여중생들이 친구 1명을 감금한 채 장시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진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여중생 A(16)씨가 진주 시내의 한 모텔에서 친구 6명에게 3시간여 가량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A양을 모텔에 감금한 뒤, 옷을 벗기고 얼굴과 허벅지 등 신체 일부를 주먹으로 폭행했으며, 모텔 객실에 있는 집기들을 얼굴에 던지며 자해까지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또 가해자들이 A양으로부터 성매매를 지시하며 돈을 벌어오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이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영상 통화로 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3시간여 넘게 폭행한 가해자 중 1명이 A양과 함께 택시를 타고 A양 집앞까지 데려다 줬다. 이후 가족들이 A양의 폭행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가해자들은 A양이 '발을 걸었는데 넘어지지 않아 화가 난다' 등 이유로 집단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피해자 A양의 진술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가해자들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