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진주시위원회(위원장 김용국)는 17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음 놓고 아이 키우는 나라, 정의당이 만들겠다”며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정의당 진주시위원회는 진주시(바)선거구 강민아 의원, 진주시의원 차명지 비례대표 후보, 경남도의원 이영실 비례대표 후보 총 3명의 후보를 냈다.
이날 제시한 아동 공약은 △아동 무상의료 조례 제정, ‘아동 주치의제’ 도입 △석면·미세먼지·유전자변형식품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안전학교조례’ 제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돌보는 주민 참여형 방과후 학교 강화 △무상급식·무상교육 확대 등이다.
또한 “아동건강 공공책임제를 실시, 진주에 선차적으로 ‘아동부터 무상의료 조례'를 제정해 단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병원비 부담이 크게 발생하는 중증질환의 병원비 부담을 완전히 해결하자는 것으로 사보험 시장에 맡겨졌던 의료비 문제를 공적으로 전환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키우겠다는 의지”라며 “적어도 진주에서는 아이가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약속했다.
이어 “시와 진주지역 의료기관이 서로 협약을 맺는 참여형 아동주치의제를 도입을 촉구, 0~12세 아동에게 건강증진, 건강예방 및 보호, 정신 및 정서질환 검사, 건강콜서비스 등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석면, 미세먼지, 보행위험, 유전자 변형식품(GMO)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겠다”며 “석면 철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진주 지역 학교에 대한 사후 관리 체계를 구축해, 학부모 단체, 교사단체와 함께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와 비교해 감소되지 않고 있는 진주의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 교육청과 연계해 집중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며 “내년까지 진주지역 모든 학교에 공기 정화장치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돌보고, 성장을 지원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진주를 만들겠다”며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사람이 미래인 사회를 희망한다면, 정의당과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