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우사회, 신수도 어르신 식사제공 봉사 펼쳐
진주 우사회, 신수도 어르신 식사제공 봉사 펼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12.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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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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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우사회가 지난 11일 사천시 신수도 대구마을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고, 마을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1박 2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매년 송년 봉사를 하고 있는 세 가족이 진행됐다. 특히 6년째 우사회에서 여행 등을 해오던 관내 네 명의 여고생들에게는 특별한 졸업여행이자 봉사하는 기쁨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들은 섬에 거주하는 10가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백숙과 돼지수육 등 정성이 가득한 각종 음식을 제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섬 내에 생활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했다.

임철민 진주 우사회 회장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조심스럽게 이번 행사 준비하고 마무리해 뜻 깊다”면서 “섬마을에 애들을 데리고 간 이유는 어르신들의 손주 그리움을 대신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비록 거창하지 않은 소소한 나눔이라도 정성을 다해 자주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보다 더 마음에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우사회는 6여 년째 장애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봉사단체로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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