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 2022년 시정연설 진행
서춘수 함양군수, 2022년 시정연설 진행
제 266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서 그 동안 성과 바탕 군 발전·군민 행복 혼신 다짐…새해 군정 운영방향 제시
엑스포 이후 ‘건강과 힐링의 중심지 함양’ 이미지 살려 농업·관광 활성화 적극 추진
함양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 투자선도지구·농촌유토피아·뉴딜사업 등 초석 다져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군민 행복 위한 맞춤형 대책 마련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1.11.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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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내년에도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막중한 약속을 끝까지 지킬 것을 약속드리며그 동안의 성과와 변화를 바탕으로 오로지 군민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제266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 2022년도 예산안 상정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 및 예산안 등을 설명하며 이 같이 다짐했다.

서 군수는 “올해는 군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함양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향한 새로운 지평을 연 한 해였다”면서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의 눈높이에 미진했던 부분은 세심하게 다듬어 민선 7기 남은 기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21년 군정 성과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역경제의 어려움 등 많은 악재 속에서도 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굳건히 다지고 군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주력했다. 엑스포의 성공개최와 투자선도지구 선정, 농촌유토피아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4년 연속 선정 등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함양을 대표하는 ‘산삼 항노화’를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행사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9월 10일부터 한달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되는 등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군민의 역량과 저력을 바탕으로 산삼 항노화와 함양의 특성들을 잘 녹여낸 엑스포는 당초의 우려를 잠재우고 관람객 44만 명을 넘어서는 흥행기록을 세우는 등 성공한 엑스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안전 엑스포에 집중한 결과 코로나 시대에 국제행사의 롤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졌다.

엑스포 성공개최를 통해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함양 산양삼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는 등 미래 함양군의 산삼 항노화산업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쿠팡 유치에 이은 지난 8월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서 지속 가능한 함양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도농 상생의 희망을 전하는 농촌유토피아 사업 역시 착실하게 추진해 함양형 농촌 유토피아 모델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함양읍 용평리를 시작으로 인당마을, 안의면까지 4년 연속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함양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위해 군민들의 주치의인 ‘굿모닝 함양건강 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24시간 보육인 ‘달님보육’을 마련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완공되어 질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재 진행 중인 안의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역시 만전을 기하는 등 주거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했다.

지난 4월 전면 개장한 대봉산 휴양밸리는 모노레일과 짚라인, 그리고 숲속 쉼터가 큰 인기를 모으며 개장 7개월만에 18여만 명이 방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산악형 힐링 휴양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지리산의 관문인 오도재 단풍숲길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단풍 관광지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의 농업정책은 어려움에 처한 농업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신소득 작목을 육성하고 주요 농특산물 군수품질인증제 도입, 농·임산물 간이경매장 개장, 마천 도마 다랑이논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군의 근간인 농가소득 증대에도 힘을 쏟았다.

◆2022년 군정 추진 계획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통해 만들어진 ‘산삼 항노화산업’의 성장 동력을 함양 100년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가기 위한 착실한 준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착공하는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는 산양삼의 품질관리, 상품개발, 기업유치 등 전국 산양삼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함양이 세계적인 산삼항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엑스포 기간 높아진 함양 산양삼의 인지도는 산지유통센터와 산양삼 경매장 활성화로 이어지며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엑스포 성공개최 이후 만들어진 ‘건강과 힐링의 중심지 함양’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남부내륙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서 물류 유통의 거점이자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함양을 만드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함양군은 2개의 고속도로가 교차하며 대전,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가 1시간대에 위치해 있으며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개통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달빛내륙철도가 완성되면 남부내륙지방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같은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을 토대로 우리나라 최고의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 유치에 이어 함양 이커머스 물류단지의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따라 남부내륙 스마트 물류 유통 거점도시이자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로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아울러 함양읍 용평리를 시작으로 인당마을, 안의면으로 이어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낙후지역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회복의 동력으로 현장 중심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농 상생의 희망인 농촌유토피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추진을 통해 함양형 농촌유토피아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등 맞춤형 경기부양 시책도 추진한다. 전통시장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전통시장을 구현하고 전통시장 디지털화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비대면 고용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공공일자리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군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 상담소,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와 민간자원과 연계한 사례관리를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급여 방문 민원인을 위한 전담 상담실도 새롭게 운영한다.

함양형 어르신 단기 보호 서비스를 비롯해 경로당 급식도우미 등 추진 중인 시책들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챙길 것이며 어린이 드림센터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도 조속하게 추진해 나간다.

미래시장 예측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한다.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파 전 단계 기계화를 추진하고 노동력이 집중되는 양파 수확 및 정식기에는 외국과 자매결연을 통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적극 도입한다.

함양파, 만생복숭아,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 신소득 작목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농특산물 품질인증제 확대 및 특색있는 음식개발 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새해 함양군 예산 규모

2022년 함양군의 예산은 올해보다 7.08% 증가한 5612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5281억 원, 특별회계가 331억 원이다.

군의 이 같은 당초예산안은 민선7기 출범 후인 2019년 4807억 원에서 2020년 5021억 원으로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연 이후 2021년 5240억 원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엑스포 이후 지속성장 견인,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 건전재정 실현으로 함양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안정적 군정운영, 일자리 창출 및 수요자 중심의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 21.55% 1209억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사회복지분야 1028억 원(18.32%), 환경분야 677억 원(12.07%), 국토 및 지역개발 543억 원(9.68%)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16.89% 증가한 110억 원을 편성했으며 문화 및 관광분야에 338억원이 편성됐다.

서춘수 군수는 새해 예산안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은 군민들께서 체감하는 현실정책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점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심하며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인 만큼 예산관리를 더욱 강화해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