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단사업 선정
안전성평가연구소·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단사업 선정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11.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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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전경. (사진제공=안전성평가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전경. (사진제공=안전성평가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공모한 2021년도 융합연구단사업에 선정돼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과 실용화 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융합연구에 안정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가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융합사업단을 운영하며 소재 발굴 및 약동학적 평가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출연(연)과 학계가 참여하고 실용화를 위한 유효성·안전성 평가 및 플랫폼 실증에 안정성평가연구소와 산업체가 참여하며 임상효능시험을 위해 동물병원이 함께 참여한다.

융합연구단사업은 연구개발기관 간 On-site 융합연구로 출연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국가·사회 현안 및 산업계 기술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로, KIT 한수철 전북분소장이 총괄 연구책임자를 맡았다.

On-site 융합연구는 연구인력이 한 연구개발기관에 결집해 연구를 수행하고, 과제 종료 후 원소속 기관으로 복귀하는 결집형 연구 조직이다.

해당 사업은 2020년 9월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사업 중 한 분야로 3년간 총 사업비 240억원의 규모이며 동물용의약품 소재 발굴과 효능 평가를 통해 소재화한 약물을 대상으로 비임상 연구(GLP)와 임상연구(GCP)를 통해 대량생산(GMP)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내·외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이와 관련한 펫코노미 시장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국내 개발의 반려동물용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그에 대한 대응은 미비한 수준이다.

펫코노미는 펫(pet)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산업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의 항노화·면역개선·감염병 대응 의약품 개발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IT(Information Technology), RT(Plasma Technology), CT(Commercial Technology), BT(Biotechnology)의 다학제적 요소들을 융복합해 인프라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사업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의 GLP-GCP-GMP 시스템이 확립되어 해외시장 진출 증가로 펫코노미 시장 확대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로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게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주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은“이번 융합연구단 사업 선정은 최근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동물용의약품 비임상시험기관 지정에 이어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트 구축과 함께 동물의약품 개발을 위한 노력의 성과”이라며 “향후 펫코노미 성장과 인수공통감염병의 잠재적 위험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서 반려동물의약품 개발에 안정성평가연구소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수철 분소장은 “출연(연) 지역조직을 중심으로 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협력하는 융합연구를 통해 지자체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서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함께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정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는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해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담배 등 생활환경 유해인자에 대한 흡입 생체 유해성 연구와 영장류·미니픽을 활용한 중개 독성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