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부․울․경, 광역관광의 새로운 도약
함께하는 부․울․경, 광역관광의 새로운 도약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서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포럼’ 개최
광역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상생발전 등 관광분야 연계․협력 방안 논의
  • 김정환 기자
  • 승인 2021.10.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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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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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관광협의회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부산․울산․경남 관광관련 업계대표, 전문가, 유관기관, 학계 등을 초청해 ‘함께하는 부․울․경 광역관광의 새로운 도약 방안’이라는 대표 주제로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의 광역관광 협력 구축을 위해 구성된 광역지자체협의회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하나된 부울경 관광’이라는 홀로그램 영상을 시작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관광정책의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부․울․경 관광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관광수요 창출 및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그 첫 번째로 동서대학 권장욱 교수의 ‘관광객 통계로 살펴본 동남권 광역관광의 가능성’에서는 ‘다목적지 연구’를 바탕으로 한 광역관광 패턴을 분석해 숙박유도 숙박시설 조성, 야간관광, 체류시간 연장 킬러 콘텐츠 개발, 상호방문 유도 프로모션, hub & spoke 방식 운영 등을 제안했다.

다음 주제로 ㈜나도기브 김창기 대표이사의 ‘스마트 관광과 마이데이터’에서는 스마트 문화관광콘텐츠와 마케팅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울경 광역관광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경남연구원 김태영 미래전략본부장은‘ 동남권 빅3 이슈와 광역관광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최근 부․울․경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 부산 국제관광도시 선정,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동남권의 굵직한 3가지 이슈의 추진과 부․울․경 광역관광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발표는 발표자, 사회자, 패널, 청중이 다 함께 참여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주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패널로 지식문화콘텐츠 ㈜리멘 성현무 대표와 김향리 파워여행블로거를 초청해 문화관광의 현장 이야기를 생생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부산관광공사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동남권 관광 통합 마케팅, 관광패스 등 부산국제관광도시 연계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동남권 관광과 국제관광사업이 어떤 연관성에 대해 분석했다.

이번 포럼으로 동남권관광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의 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해 동남권 빅이슈와 연계한 광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의회장은 “동남권관광협의회 20주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포럼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관광정책을 수립해 광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