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시민들 성원에 보답 못해 죄송”
이창희 진주시장, “시민들 성원에 보답 못해 죄송”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5.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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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진주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자유한국당 이창희(67) 시장이 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먼저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 한다”며 “이는 저의 능력 부족과 부덕의 소치라고 여기며 결과를 겸허히 수용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일 후보의 경선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진주발전을 위해 저의 임기 중 못다 한 것을 다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오는 6월까지 진주시정에 전념하겠다”며 “남은 임기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경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진주시장 후보는 책임당원 현장투표, 시민여론조사, 당원모바일 투표 등 후보선정을 위한 경선결과 조 전부지사가 많은 득표율을 획득했다. 조규일 후보는 당원투표, 일반시민여론조사 등 총 56.74%를 득표했으며, 이창희 진주시장은 30.9%, 오태완 예비후보는 26%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