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규일 후보확정, “시민 행복 위해 온 힘 다할 것”
한국당 조규일 후보확정, “시민 행복 위해 온 힘 다할 것”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5.02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55, 자유한국당 지방행정특보)가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압도적인 지지로 뽑아주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과 당원들께서 저를 후보로 선택한 것은 저 개인에 대한 선택보다 진주의 크나큰 변화와 쇄신, 소통을 염원하는 민의(民意)를 보여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뜻을 받들어 진주의 발전, 진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 도의원·시의원 후보들과 힘을 합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선에서 경합한 이창희 시장님, 오태완 후보님께 감사드린다”며 “경쟁자가 아닌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전부지사는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사랑하는 진주를 만드는데 시민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저에게 보내주신 기대와 염원, 절대 잊지 않고 진주의 발전, 시민 행복을 위해 어떠한 짐도 짊어지고,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선에서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신 진주시민과 당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경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진주시장 후보는 지난달 28일 책임당원 현장투표, 29일~30일 여론조사, 지난 1일에는 당원모바일 투표 등 후보선정을 위한 경선결과 조 전부지사가 많은 득표율을 획득했다.

조규일 후보는 당원투표, 일반시민여론조사 등 총 56.74%를 득표했으며, 이창희 진주시장은 30.9%, 오태완 예비후보는 26%를 득표했다.

이로써 경선에서 당선되지 못한 이창희 진주시장과 오태완 예비후보는 오는 6월 진주시장 선거에 나설 수 없게 됐으며, 오는 6월 지방선거 진주시장 최종 경선에서 자유한국당 조규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 대한애국당 김동우 후보가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