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일 의원,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과제 정책토론회 개최
원성일 의원,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과제 정책토론회 개최
2023년 고교학점제형 수업 전면 시행 대비 학교 공간 혁신방안 등 논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10.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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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상남도의회
사진제공=경상남도의회

원성일 경상남도의회 의원(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창원5)은 21일 오전 10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과제’라는 주제로 경남교육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가 2023년 고교학점제형 수업의 전면시행을 예고하며 지난 8월 고교학점제 추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고교교육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경상남도교육청 역시 고교학점제 시행을 대비한 추진상황의 점검 필요성과 앞으로의 준비 과제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어 도의회 교육위원회 원성일 의원의 주최로 토론의 자리를 갖게 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열 도의원(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산2)의 사회를 시작으로 좌장을 맡은 원성일 의원이 토론을 진행을 했으며 ‘성공적인 고교학점제를 위한 학교공간 재구조화’에 관한 임원수 건축사(에이엔디 건축사무소)의 주제발표에 이어 신상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정연홍 경남교육연구정보원 책임연구원, 백승아 마산여자고등학교 교사, 이영애 창원시차별없는교육을위한학부모연대 회장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좌장을 맡은 원성일 의원은 토론회 개최의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고교학점제는 학생 스스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학생성장 중심의 미래형 교육 실현의 필수적 과정”이라며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도입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토론 의제를 설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임원수 건축사는 “공간은 생각과 행위의 밀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공간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창의성도 달라질 수 있다”라고 지적하고 학교 공간 조성원리와 방향, 우수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신상철 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는 그동안의 고교학점제 추진상황과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설명하고 경남형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이행 로드맵을 제시하였으며, 정연홍 책임연구원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중-고교 연계 방안 탐색에 중점을 두고 최근까지의 연구결과와 사례들을 종합‧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어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배승아 마산여자고등학교 교사는 일선 학교 현장에서의 고교학점제형 공간의 의미를 되짚어 보면서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공간의 변화를 단순히 교육과정의 일환으로만 여겨서는 안된다”라며 “학습과 쉼이 함께 어우러진 창의적인 공간을 통해 삶과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의미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영애 창원시차별없는교육을위한학부모연대 회장은“학부모의 시각에서 바라본 고교학점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충분한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라며 “질 높은 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정보의 공유와 소통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열 의원은 “유럽의 경우 15세 전후에 직업체험을 하고 있어 고교학점제가 성공을 이루기 위해 자유학년제와 연계된 보다 능동적으로 진로탐색이 선행돼야하며 이러한 시기는 중학교 3학년이 바람직하다”라고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좌장을 맡은 원성일 의원은“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만들어갈 고교 교육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오늘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경상남도교육청이 시행하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