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왕 하모, 양손에 응원도구 들다
긍정왕 하모, 양손에 응원도구 들다
오는 12월까지 연중무휴로 전시 운영
더욱 적극적인 긍정 메시지로 응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10.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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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영천강 현장을 방문해 산책나온 시민들에게 하모의 이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16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영천강 현장을 방문해 산책나온 시민들에게 하모의 이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 공공미술전시작품인 하모가 기존의 주거지인 금산면 금호지에서 충무공동 영천강으로 이사를 완료했다.  

시는 그동안 금호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모가 강한 햇빛과 비바람, 태풍 등으로 노후 돼 3번의 수선을 거쳐 전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공공미술 전시품 재질의 특성상 대형 풍선 형태인 하모는 풍선 천의 노후로 인한 형체 유지능력 저하, 색 빠짐 등의 문제로 지난 15일 철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7일 금호지에서 첫선을 보인 하모는 ‘하모! 다 잘 될거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긍정왕'으로서 진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영천강으로 이사한 하모는 양손에 응원 도구까지 힘차게 흔들고 있는 모습으로 작은 변화를 줬다. 이는 금호지 하모보다 더욱 적극적인 긍정 메시지와 응원을 보낸다는 의미다.

전시는 올해 12월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조명을 밝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장방문 누리소통망(SNS) 인증을 통한 하모인형 선물 이벤트는 영천강에서도 가능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6일 하모의 새 집을 방문해 유수량 증가 시 안전대책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하모의 이사 소식을 전하며 “긍정왕 하모가 새로 이사한 곳에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라며 “시민들도 하모를 보고 힘을 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하모는 단순 캐릭터가 아니라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다이어트를 싫어하는 등 구체적 인격을 가진 캐릭터로 성장 중이므로 앞으로 하모를 인격체로 대해 주길 바란다”라며 “하모를 떠나보낸 곳에서는 하모의 빈자리가 크겠지만 새로 이사온 영천강에서 하모가 잘 지낼 수 있도록 응원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