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토박이말 공원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진주시, 토박이말 공원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전국 최초, 공원·녹지 활용한 순 우리말 알리기 다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10.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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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진주시가 10월 9일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관내 한뜰과 녹지를 활용한 토박이말 한뜰 만들기 운힘다짐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3번째부터 강병환 (사)토박이말바라기 으뜸빛, 조규일 진주시장, 박영주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윤형중 진주YMCA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운힘다짐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7일 진주시가 10월 9일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관내 한뜰과 녹지를 활용한 토박이말 한뜰 만들기 운힘다짐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3번째부터 강병환 (사)토박이말바라기 으뜸빛, 조규일 진주시장, 박영주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윤형중 진주YMCA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운힘다짐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0월 9일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7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주, 이하 진주교육청), 진주YMCA(이사장 윤형중), (사)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와 함께 진주시 관내 공원(한뜰)과 녹지를 활용한 토박이말 한뜰(공원) 만들기 운힘다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4개 기관이 체결한 토박이말 한뜰 만들기는 이미 조성되어 있는 시 관내 한뜰과 녹지 지역 내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 주변에 토박이말 나무 이름표와 알림널(안내판)을 설치해 참 우리말인 토박이말을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신안·평거 녹지공원을 꽃등(처음, 최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다짐으로 진주교육지원청은 토박이말 한뜰을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하며 진주YMCA와 (사)토박이말바라기는 한뜰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토박이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시민들로 해금 토박이말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불러 일으켜 일상생활에서 사라져 가는 참 우리말이 널리 쓰이도록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너무 흔해서 중요함을 잊어버리기 쉬운 말이 있다”면서 “참 우리말인 토박이말을 많이 알고 자주 쓰는 것은 전염병 대유행의 시기에 방역으로 세계인을 이끌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가 진정한 세계인의 길잡이가 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