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박물관-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공동기획 특별전시
경상대박물관-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공동기획 특별전시
개막식: 5월 2일(수) 오후 2시 신축 박물관 1층(전시기간: 7. 31.까지)점기 강제동원 관련 각종 유물과 사진자료 전시
  • 허진화 기자
  • 승인 2018.04.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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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김용봉)은 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기획 특별전시 ‘강제동원 공유하기–흩어진 기억의 조각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5월 26일부터는 토요일에도 개관한다. 전시 개막식은 5월 2일 오후 2시 신축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과 대학 구성원, 김용봉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과 관계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 공동대표, 진주여성회 대표, 진주지역 역사 관련 단체 대표와 지역민, 국공립 박물관장, 지역 학교장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가좌초등학교, 경상대 부설중학교, 산청고등학교, 경상대학교 재학생 등 전 세대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특별전 개막 경과보고, 총장 환영사, 재단 이사장 기념사, 기림사업회 공동대표 축사, 업무 협약식, 개막 오색끈 자르기, 전시 관람, 다과회 등의 순으로 1시간 40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전시 내용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배경과 강제동원의 구체적 유형과 지역, 해방 후 귀환과 피해자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한 내용은 물론, 진주지역의 강제동원 관련 사진과 그림 등 각종 자료가 전시된다.

아울러 개막행사에서는 경상대학교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간의 학술연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경상대학교박물관(관장 조영제)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관장 김우림)은 ▲학술조사, 학술회의 및 공동연구 ▲간행물 등 학술자료 및 학술정보 교환 ▲전시ㆍ교육ㆍ문화행사ㆍ유물보존 등에 관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수집한 유물과 조사내용을 대학에서 전시함으로써 강제동원의 실상과 아픔을 더욱 널리 알리고, 향후 두 기관이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