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악 선생 연혁비 제막식 개최
김수악 선생 연혁비 제막식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4.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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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가,무,악의 전설적인 예인 춘당 김수악선생 영면 9주기를 맞아 오는 28일 오후 2시 사천시 곤명면 송림리 481-1에서 ‘춘당 김수악 선생 연혁비 건립’ 제막식이 개최된다.

이날 제막식은 선생의 예술혼을 전수 받은 전국각지의 많은 문화생들과 이를 추모하기 위한 많은 전통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념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제막식 행사에는 춘당 김수악 전통예술보존회 총무인 남선희의 사회로 1부 기념식, 2부 기념공연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기념공연에서는 김수악 살풀이춤(남선희),진주검무(차옥수,진주교육대학 명예교수),진주교방굿거리춤(이연경,3기이수자), 선생님께 받치는 헌무(정명자,2기이수자)등이 구성진 구음과 춤 그리고 멋드러진 장구소리와 함께 생생하게 펼쳐 선생의 예술혼을 되살리고 춤맥을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춘당 김수악 선생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춤,장구)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등 2개 예능보유자로, 1955년 30세의 나이에 경남도 최초로 교육의 도시 진주에 민속예술학원을 개설하고 1973년 진주 전총민속예술원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