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 오태완 진주시장 예비후보 검찰 고소
㈜부산교통, 오태완 진주시장 예비후보 검찰 고소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4.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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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 측이 진주시장 오태완 예비후보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창원지검 진주지청에 정식으로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교통은 피고소인 신분인 오태완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부산교통 주식회사 조 모 회장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 부산교통, 영화여객, 대한여객 등의 직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1,500여 장의 책임당원 입당원서를 받았다”며 “정체불명의 녹취록으로 허위 사실을 적시, 언론 등에 공포해 이를 SNS 등을 통해 다시 퍼 나름으로써 고소인은 물론이고, 고소인이 근무하는 부산교통 주식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오 후보의 기자회견 관련 내용으로 인해 고소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물론 주변 지인들로부터 마치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한 사람으로 치부돼 비방을 받고, 직장 내에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 정상적인 근무가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밝혔다.

부산교통 관계자는 “피고소인은 이러한 허위 내용을 SNS를 통해 인터넷상에 다시 퍼 나름으로써 회복하기 어려운 고소인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받았는 바 오태완 진주시장 예비후보를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태완 진주시장 예비후보에게 적용한 조항은 형법 제309조(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제2항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란 법률 제70조(벌칙) 제2항을 위반한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