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통시장 40곳,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
경남 전통시장 40곳,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7개 사업, 국비 등 총 59억 원 확보
특성화 사업...진주자유시장 선정 2년간 10억 원 이내 지원
특성화시장, 주차장환경개선, 시장경영패키지 사업 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9.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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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자유시장
진주자유시장

경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 국비 등 총 5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7개 사업 총 40개소로 ‘주차환경개선사업’ 6개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2개소,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1개소, ‘노후전선 정비사업’ 1개소,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3개소,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25개소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매년 7월 신청·접수와 8월에 현장평가 등을 거쳐 9월 중순 무렵 발표되며, 12월에 국회 예산이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문화관광형시장’에는 창원 봉곡시장, 진주 자유시장이 선정됐으며,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으로는 사천 사천읍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뤄지게 하는 사업이며, 시장별 2년 간 10억 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기초 역량을 갖춘 시장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혁신, 상인조직 강화 등 특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장별 1년 간 3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주차장 건립 계속사업에 창원 마산 수산시장과 지리산 함양시장 국비 18억 원, 진주 중앙시장과 양산 남부시장 상가 주차장 개보수에 국비 1억 2000만 원, 창원 오동동상점가 등 주차장 이용보조사업에 국비 8000만 원 규모가 지원될 예정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과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도 각각 1곳과 3곳이 선정돼 총 1억6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장경영패키지사업’으로 25곳에 총 사업비 10억 원 규모로 마케팅, 상인교육, 시장매니저, 온라인 플랫폼 등 경영현대화와 온라인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중 ‘상권 르네상스사업’은 평가가 진행 중이며 11월 중 발표 예정이다.

김현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시설과 경영 개선, 특성화 시장 육성을 통해 내년도 전통시장 회복과 활성화에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