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경찰서(서장 김성철)는 전화금융사기 현금 2000만원 인출 피해를 막은 산청농협 생초지점 직원 이인순(45)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이 씨는 고객 A모씨(여·50)로부터 정기예금 2000만 원 중도해지 인출 요청을 받았다.
이 후 A씨는 전화통화를 하면서 갑자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직원 이 씨가 “누구와 통화를 하고 있느냐”고 묻자 대답을 회피하고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순간 농협 직원 이 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 A씨에게 메모를 통해 물어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통화 중인 것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대해 김성철 경찰서장은 농협직원 이 인순씨에게 발빠른 판단력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데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고객이 방문 시 신속한 조치와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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