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학생·경력단절여성 코로나19 극복 시책 추진
진주시, 대학생·경력단절여성 코로나19 극복 시책 추진
상반기 대학생 350명에 학자금 대출이자 1400만 원 지원
경력단절 여성 대상 재취업 성공 프로그램 운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8.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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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사업을 시행하고 민선 7기 공약사업인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등 직업과정 교육을 적극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경제 취약계층인 대학생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진주시는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가구소득에 상관없이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진주시인 대학생으로 상반기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올해 5월 3일부터 6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관내 대학생 356명에게 학자금 대출이자 총 1414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하반기는 지원 대상을 휴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의 개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오는 10월 초부터 진주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을 조성하고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01명을 선발해 1억 90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경력단절 여성 위한 재취업·전직 등 직업과정 교육 운영

진주시는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진주새일센터)를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걸림돌을 진단·분석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취업 지원 서비스와 맞춤형 직업 정보 제공 등 재취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능력개발관 동부센터 내에 위치한 진주새일센터에서는 4명의 취업상담사와 2명의 직업상담사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 연계 및 사후 관리사업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창업상담사 1명을 신규 채용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상담은 물론 소규모 창업자들에게는 마케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성 취업에 대한 인프라를 확대했고 올해는 여성친화 일촌기업 및 일반 구인 업체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각 기업 취업 담당자와 상시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등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진주새일센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 여건 속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