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부정 의혹 진주문화원장 선거 ‘증거보전’ 결정
법원, 부정 의혹 진주문화원장 선거 ‘증거보전’ 결정
김일석 후보 부정선거 의혹 제기 선거 무효 소송
진주지원, 투표함·명부 등 검증목적물 제출 명령
문화원 선관위 측 “고소 중이니 법대로 하라”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7.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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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모덕체육관에서 진주문화원장, 임원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지난 10일 모덕체육관에서 진주문화원장, 임원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지난 10일 실시된 진주문화원장 투표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김일석 후보 측의 선거 무효 확인 소송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김일석 후보 측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이 지난 19일 진주문화원에 증거보전을 위한 검증목적물을 법원에 제출하라는 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증목적물은 진주문화원 선거와 관련된 임시총회 개의 관련 대리출석 회원의 위임장, 진주문화원 전체 회원 등록명부, 선거인명부, 투표함, 임시총회 및 선거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담긴 전자기록매체 등이다.

앞서 지난 7월 10일 치러진 제14대 진주문화원장 선거는 선거 결과 투표인 수 1930명에 비해 58장이 많은 1988장이 나오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제기됐다.

또 지난 12일에는 진주문화원 이봉호 이사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이고 부정한 진주문화원 선거는 원천적으로 무효라며, 선거무효 소송 등 김길수 후보와 문화원 소속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법적 조치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이후 김일석 후보 측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법원에 선거와 관련한 증거보전 및 검증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진주문화원과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부정선거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법대로 하라”는 억측이 섞인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