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휴게소 내 반려견 놀이터 새 단장
진주휴게소 내 반려견 놀이터 새 단장
반려동물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 7월 개장 준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7.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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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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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진주휴게소 내 1000여 평의 부지에 반려견 놀이시설, 이용자 편의시설, 관리사무소 등을 갖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최근 비 반려인과의 마찰이 종종 발생하는 등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반발 여론 탓에 반려동물 놀이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주시 호탄동 432번지 일원의 진주휴게소 유휴부지 3600㎡에 총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반려견 놀이시설, 이용자 편의시설, 관리사무소 등을 갖춘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오는 7월 말 개장을 목표로 여름철 장마 및 호우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공사 현장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곧 개장할 진주 최초 반려견 놀이터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인과 비 반려인의 사회적 갈등 해소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놀이터 개장에 앞서 전염병 예방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목줄과 안전 장비를 준비하고 분변 수거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반려인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