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일 금호지 공원의 세 번째 사업인 금산면 금호지 수변형 테마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금호지 공원의 첫 번째 사업인 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해에는 37억 원을 투입해 금호지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금호지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금호지공원의 세 번째 사업인 금호지 수변형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보상비, 공사비 등 118억 원을 들여 어린이 물놀이터와 ▲모험놀이터 ▲잔디광장 ▲주차장 등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수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금호지 설화를 모티브로 한 황룡, 청룡 모양의 물놀이터와 모험 놀이터 시설을 우선적으로 준공해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물놀이터는 오는 3일부터 본격 이용이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 인원을 제한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진주시 누리집(통합예약/견학체험)에서 예약하면 된다.
조규일 시장은 “금호지 공원은 금호저수지 주변으로 산책하기 좋고 월아산이 접해있어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공원”이라며 “금호지공원을 찾는 이용객과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힐링할 수 있는 동부지역의 대표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계별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금호지공원 조성사업의 효과를 한층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2차분 사업 기간 중 공사 진행에 따른 금호지공원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라며 "시민들에게 협조와 양해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