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규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당선되면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는 청년수당이 지급되고 대학생 대상 창업펀드를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및 창업기회 확대를 위한 일자리센터가 설립되고, 2022년이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30%선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진주시가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래청년의 꿈’공약을 내놓고 청년의 꿈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한 ‘만사소통 열린 시장’에 이어 시민친화형 공약 제2탄인 이번 공약은 경제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청년 세대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청년 창업·취업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청년수당 도입, 7개 대학 창업펀드 조성, 청년일자리(창업·취업)지원센터 설립, 지역인재 목표제, 진주시 7개 대학 재학생 해외연수 지원 등을 구체적 공약으로 제시했다.
진주시 거주 19~29세 미취업 청년 100명에게 구직활동 촉진목적으로 지급할 청년수당은 2~6개월간 매월 50만 원씩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학 창업펀드는 시비와 국비, 기업출연금으로 이뤄지는 매칭펀드가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취업기회를 넓힌다는 내용이다. 시가 지역 대학과 연계해 운영할 일자리지원센터는 청년 취업역량 향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창업인큐베이터 설립, 이후의 마케팅 및 경영관리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할 방침이다.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시와 대학,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든 기금으로 6개월~1년간 국외 연수를 보내는 것으로 돼 있다.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 30% 달성 계획은 지역인재 목표제라는 공약에 담았다. 전국 혁신도시의 작년 지역인재 평균 채용률 14.2%에 비해 진주는 같은 시기에 10%에 머물렀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시와 공공기관, 지역대학이 협력해 인재를 키우고 이를 채용으로 연결하는 오픈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 시기에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져야 평생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며 “진주시장이 되어 우리 공동체의 미래인 청년의 꿈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