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리·해체는 경남진주혁신도시 성장동력을 없애는 것”
“LH 분리·해체는 경남진주혁신도시 성장동력을 없애는 것”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국회 앞 LH 해체 반대 1인 시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6.10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진주시의회
사진제공=진주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리․해체를 반대하는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의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1인 시위에 이어 10일은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이 국회 앞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리․해체 반대 1인 시위에 나섰다.

이상영 의장은 ‘경남진주혁신도시 존립 흔드는 LH 분리 개혁 규탄한다’는 피켓으로 진주 시민의 분노를 나타냈다.

이 의장은 “LH에 대한 해체 수준의 분리 혁신안이 실행되면,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성장동력도 해체되고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경부울 메가시티의 축도 무너진다”라며 “진주시민을 대표해 지역 생존을 위협하는 정부의 LH 혁신안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1인 시위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의장은 지난 5월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해 ‘LH 해체․분리 반대 건의문’을 발의해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 6개 기관에 제출하도록 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지난달 25일에 전체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LH 축소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31일부터 진주 시내 주요 지점에서 이상영 의장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현욱 의원이 LH분리․해체 반대 1인 시위를 계속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과 무소속 진주시의회 의원들은 경남진주혁신도시(LH) 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경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