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서부대개발사업 완성, 문화·예술·교육 부흥시킬 예정
  • 이민순 기자
  • 승인 2018.03.1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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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가 진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55, 자유한국당 지방행정특보)가 진주시 진주대로 1049(중앙로타리)에서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이날 윤한홍 국회의원,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의 각 기관단체장과 안창일 전 진양군수, 다수의 도의원과 시의원, 학계, 종교계, 민간단체, 지지자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으며,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은 일정상의 이유로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개소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현판식, 축사 및 각계 인사 축하영상, 내빈소개, 후보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내빈, 지지자 및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의 참석으로 인해 선거에 대한 뜨거운 열망이 사무실 밖으로까지 전해질 정도였다.

윤한홍 국회의원은 “조규일 전 경상남도 부지사는 선거 전문가가 아니라 일 잘하는 행정전문가로서 서부청사 개청, 항공국가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추진 등 서부대개발의 막중한 책임을 완수했다”며 “이제 그가 고향 진주를 위해 봉사하고, 지역을 위해 일한다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진주, 행복한 진주를 만들고 진주의 성장과 발전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전 부지사는 먼저 “저는 진주에서 나고 자란 진주의 아들로서 부강 도시 진주를 만드는 새로운 시장이 되고, 언제나 진주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진주와 서부 경남을 위한 서부대개발 사업을 주도했던 저의 경험이 지금 생각하면 오로지 부강 진주, 시민행복을 위한 능력 축적의 과정이었다. 이에 진주시장 출마는 이 모든 것을 반드시 이루려는 운명”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진주 미래 청사진으로 “진주를 명실공히 지방 최고의 문화 예술 도시로 만들고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 행복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 “단 한순간도 독단적 생각에 안주하지 않고, 젊고 창의적인 안목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모든 세대가 융화하고 상생하는 시정을 꼭 펼치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삶을 이룩한 다음, 여러분의 다정한 이웃, 평생의 동지로 여러분 곁에 남겠다”고 했다.

그리고 조 전부지사는 “서부대개발 추진, 서부청사의 개청으로 우리 진주에는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역사의 흐름에서 변화는 당연한 순리고, 이미 변화가 시작된 진주의 새로운 역사에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조규일이 되겠다”면서 “굳센 신념과 당찬 의지로 진주시민을 위하고, 여러분을 위하고, 당을 위하여 기필코 진주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굳건한 지지자분들과 위대한 진주시민이 있다면 두려울 것도 없고 주저할 것도 없다. 서부대개발 사업을 완성하고 문화, 예술, 교육을 부흥시켜 진주시를 부강도시,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시민 D 씨는 “행사장 안팎의 엄청난 인파로 실내가 너무 더워서 조금 지쳤는데, 참신한 포멧의 개소식을 보고 나니 역시나 새로운 리더쉽과 합리적 행정추진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봉원초, 진주남중, 진주대아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청, 행정안전부, 경남도청 정책기획관, 서부개발본부장, 미래산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1년9개월간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맡아오다 지난해 9월 말에 퇴임했고, 이어 10월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대표 지방행정특보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