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1회 추경예산 7907억 원 확정
경남도, 제1회 추경예산 7907억 원 확정
코로나19 취약계층 피해 지원 및 민생경제 활력 제고
당초예산 대비 7.45% 증가, 총규모 11조 4112억 원
  • 김정환 기자
  • 승인 2021.05.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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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도는 20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당초예산 대비 7907억 원이 증가한 11조 4112억 원이다.

지난달 26일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국비 추가 교부에 따라 2800만 원이 증액됐고, 이 수정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추경은 정부추경에 따른 국비지원 사업 중심으로 편성됐으며,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 지원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편성내역은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 354억 원,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고용취약업계 민생경제 지원 682억 원,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680억 원,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도시경쟁력 강화 1792억 원, ▲문화‧예술‧체육 및 농축수산업 분야 등 979억 원, ▲청년, 여성 모두가 함께하는 도민복지 1085억 원 등이다.

또한 코로나 대응을 위해 재정을 투입하느라 한층 더 어려워진 시군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시군조정교부금 1065억 원도 편성됐다.

김 지사는 “확정해주신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피해 지원과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