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부강한 진주, 새로운 시장” 선거운동 돌입
  • 이민순 기자
  • 승인 2018.03.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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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가 2일(금)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진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55, 자유한국당 지방행정특보)는 지난 2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진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부강한 진주, 새로운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 남강이 특별한 진주, 공감 소통하는 진주, 일자리가 풍부한 진주, 골고루 잘 사는 진주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규일 전 부지사는 “예전에 진주로 집중되던 서부 경남의 인재들이 주변의 도시로 빠져나가고, 각 지자체에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에 진주가 과거에 가졌던 교육도시라는 명성을 다시 되찾기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이어 “ 교육도시 회복을 위해서는 교육의 소프트웨어는 학교에서 담당하겠지만, 하드웨어 분야는 시정 핵심 영역으로 설정하여 지원하고, 학교와 시가 함께 좋은 견해들을 도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전 부지사는 “남강에 대한 많은 추억이 있기에 남강을 중심으로 한 고향 진주에 대한 강한 자부심으로 남강을 널리 알리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남강이 특별한 도시 속에는 진주의 역사, 문화와 함께 진주 시민의 삶이 내포되어 있기에, 이를 어떻게 살리고, 알리고, 가치를 더해 다시 진주시민들께 되돌려 드릴 수 있을 지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라며 공약을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조규일 전 부지사는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급속한 변화 속에서 빠른 결정과 실행을 해야 하는 리더십 필요한 때이다. 또한 시의 올바른 정책 결정을 위해서는 시장과 시의 공무원,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책 결정에서 시민의 의사가 무시되는 불통의 상황이 되면 결국 시민들이 시정을 외면하게 되어 도시의 성장 잠재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면서, “공감·소통에 대한 공약을 설정한 이유”라고 했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6일 11시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4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고, 오는 10일 오후 3시 진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자는 봉원초, 진주남중, 진주대아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청, 행정안전부, 경남도청 정책기획관, 서부개발본부장, 미래산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1년 9개월간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맡아오다 지난해 9월 말에 퇴임했고, 이어 10월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대표 지방행정특보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