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대표 특산품 10종…지역경제 성장 이끈다!
남해 대표 특산품 10종…지역경제 성장 이끈다!
원예산업 발전 협의회 열고 판매 활성화 방안 논의
재배 환경 개선·기반 확대 위한 적극 지원 약속
  • 임재택 기자
  • 승인 2021.05.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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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원예산업 발전 협의회.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 원예산업 발전 협의회.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1년 상반기 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통합 홍보 조직인 남해군 농협 조공법인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의를 펼쳤다.

장충남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이주홍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관내 4개소 지역농협장, 3개소 영농법인 대표, 조공법인 대표, 농어업 회의소 회장, 마늘생산자협회·시금치연합회·미니단호박연합회·유자연구회 대표 등 21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먼저 남해군 대표 농산물 10 품목(마늘, 시금치, 벼, 고사리, 마늘종, 고추, 미니단호박, 땅두릅, 키위, 유자)의 유통 동향과 예산 지원 내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유통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된 다섯 가지 사안은 ▲마늘면적 감소에 따른 마늘 선도조직(기초생산자조직) 육성 ▲마늘생산 기반확대를 위한 마늘재배지 토질개량 ▲시금치 가공업체와의 안정적인 납품을 위한 차액분 보전 △여름철 시금치 수확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마케팅 및 홍보 방안 등이었다.

남해군의 주력 품목이라 할 수 있는 마늘과 시금치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장충남 군수는 “오늘 협의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서 원예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은 물론 유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된 일인만큼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참석한 각 조직 대표들에게 5월 새 디자인으로 출원한 남해마늘 포장박스가 지난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읍·면 해당 마을에 배부될 것이라고 안내하길 바란다”라며 “남해마늘 유통 시 통일된 포장박스를 이용해 줄 것을 농가와 중매인들에게 홍보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