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진주시장 출마자, ‘진주미래 10대 과제’ 공약발표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자, ‘진주미래 10대 과제’ 공약발표
50만 명품도시, 1000만 관광객유치 기반마련
복지, 도시가스, 도시재생사업, 농촌부훙 프로젝트
  • 허진화 기자
  • 승인 2018.02.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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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진주시장 출마자는 21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진주미래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오태완 출마자는 첫 번째로 “진주시의 영유아·어린이·노인·장애인들에게 기존의 복지차원을 넘어, 필요한 만큼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수혜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들에게는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진주시청을 비롯한 관내 기관에 별도의 장애인지원 특별반을 구성해 행정의 문턱을 최대한 낮추고, 사회적 약자의 작은 목소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진주시의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후조리원(2주) 비용 전액을 진주시가 지급할 것”이라며 “둘째와 셋째는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차등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노인복지는 ‘인생 2모작 사업’을 통해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태완이 꿈꾸는 ‘기업도시 미래진주’는 첨단기업유치로 인한 경제적 기반 위에 지역별 명품도시를 재건하고, 누구나 평등한 현실적 복지를 실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과제는 “1만 다문화가족을 위해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통합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육에서부터 취업·문화·의료·체육·행정에 이르기까지 ‘원 스톱’ 지원”을 공약했다.

특히 “음식·문화·전통·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해 다 함께 소통 하겠다”며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방과 후 수업과 재능개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농촌이 잘사는 ‘농촌부흥 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며 “농업이 산업화를 뛰어넘는 ‘20 30 영농프로젝트’를 추진해 신 영농기술 보급과 첨단시설지원에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부자농촌의 필수 조건인 교통문제에 과감히 투자 할 것”이라며 “오지마을에는 1000원이면 가능한 ‘브라보 택시’와 면단위 ‘마을버스’를 일괄시행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지역 보건소 활성화와 문화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여유롭고 넉넉한 부자농촌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공약했다.

네 번째는 ‘초장동과 금산면 도시재생’으로 “말티고개 안락공원에서중부농협 로컬푸드 매장까지 2차선 국도를 4차선으로 확대하고, 교통체증 현상과 잦은 교통사고를 말끔히 해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장동 아파트 일대에 밤이면 벌어지는 주차대란을 막기 위해 중·대 단위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실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자는 “금산면 일대는 과감한 규제 철폐를 통해 도시재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복합 문화센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복합 문화센터는 50만 자족도시 기반마련과 도시균형상 지역을 배려한 것”이라며 “각종 문화시설에서부터 공연·전시·강의·세미나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당적인 예산투입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금산교와 일대를 완벽히 재정비하고, 금산지역 1009호선 지방도로를 빠른 시일내에 완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여기 더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진주시-대곡면 간 1013호 지방도로를 국비지원 가능한 지방 국도로 승격시켜 4차선 확장 포장공사를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태완 출마자는 “망경동 철도부지 일대와 주약동 역사부지는 도시슬럼화 현상이 심각한 문제”라며 “망경동 일대를 민자유치를 통해 진주의 ‘강남’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망경동은 ‘1000만 관광사업, 남강 프로젝트’와 연계한 50만 자족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은 ‘기회의 땅! 희망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30년간 시생하지 못한 판문동 ‘오목내 관광개발 사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30년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규제를 과감히 철폐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힘들다, 어렵다, 안된다, 못한다는 탁상공론의 행정의 변명일 뿐”이라며 “시간과 의지를 갖고 합리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꿈의도시 미래진주’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여섯 번째는 ‘도시가스 진주시 전역보급’으로 “현재 진주시의 신도시와 공동주택에는 90%대 도시가스 보급률을 보이고 있지만, 단독주택의 경우 보급률 3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주시에 도시가스가 보급 된지 18년이 돼 가지만, 단독주택의 경우 적지 않은 설치비용과 사용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은 경제성 미달이라는 원론적인 입장과 진주시의 소극적인 대처가 오랫동안 문제돼 왔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상봉동, 중앙동, 옥봉동, 상대동, 신안동, 평거동, 판문동 등 상대적으로 생활 여건이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서는 도시가스 양극화 현상도 빚어져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2년 진주시의회가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설치비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인 상태”라며 “도시가스 공급에 관한 단독주택 조례안 등을 진주시의회에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 밀집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에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LPG 운영권 매입이나 공급업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시가스를 진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오태완 출마자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대책도’에 대해서는 “치안 및 소방시설을 강화하고, 교육·의료·숙박·다중문화시설이 보다 자유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도시 내 원활한 출·퇴근과 학생들의 등·하교 길을 위해 시내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 할 것‘이라며 ”혁신도시 내 아파트를 경유하는 새로운 노선도 개발 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은 “구도심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 된다”며 “수백억을 들여 어렵게 조성된 부지인 만큼 그 활용도가 미치는 파장은 동전의 양면이 될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 활용 방안을 사전에 모색하고, 시민 대 공청회를 통해 기존의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 할 것인지, 아니면 시민들이 제안한 새로운 방안을 합리적으로 이행 할 것인지를 심도 있게 논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홉 번째는 과제는 ‘진주관광개발공사 설립’으로 “수천억이 투입되는 진주관광산업은 국·도·시비 예산 확보부터 구체적인 사업타당성 조사까지 도맡아야 한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의 우수 관광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지역 관광특성에 맞도록 재구성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주관광개발공사는 미래 관광산업을 위한 ‘컨트롤 타워’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정부의 관광 공모사업이나 아이디어 사업까지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도시균형개발과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LH와 함께하는 저소득층 보금자리아파트, 서민·신혼부부아파트 등의 사회기반시설을 개발해 ‘50만 명품도시’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자는 “첫째도 둘째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며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지방세 전액을 면제하는 등 기업들이 마음 놓고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미래 첨단산업 기업유치를 위한 민관합동 전문가 T/P팀도 구성해 전국 최고의 기업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옛 대동기업을 능가하는 기업들을 3개 이상 유치해 돈과 일자리가 넉넉한 풍요로운 진주시를 건설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진주시가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공장 조성 여건을 제안하는 만큼, 기업들과 ‘일자리창출’ 공동협약을 체결해 진주시민 30~50%까지 직접 고용되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진주미래 10대 과제’를 공약했다.

한편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자는 진주시 대곡면 출신으로 경상남도(1급)정무특보, 정무조정실장, 정책단장, 도정개혁단장을 역임했으며, 거창도립대학교 초빙교수, 한국국제대학교 외래교수, 경상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홍준표 대통령후보 경남선대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오태완 진주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