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배 전 창원시장, 첫 예비후보 등록
공민배 전 창원시장, 첫 예비후보 등록
밀양송전탑 관련 회견장 방문 발 빠른 행보
  • 이민순 기자
  • 승인 2018.02.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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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13일 오전 도선관위에서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13일 오전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후보 중 가장 빠른 시각에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마쳤다.

이어 공 전 시장은 경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데 이어 밀양송전탑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인 모집 관련 기자회견장을 찾아 밀양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등 예비후보로서 첫 행보를 이어갔다.

공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예비후보 등록업무를 개시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6층 대회의실에서 9시1분에 접수창구에서 등록을 마쳐 뒤이은 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같은 당 하영제(64) 농어업특보보다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고등색 양복 차림으로 수행원들과 함께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공민배 예비후보는 “도민을 섬기는 따뜻한 도정을 펼치고 싶다”며 “일자리 창출 등 민생 문제와 더 큰 경남을 이루고 싶다”며 등록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공민배 예비후보는 기자들에게 “언론과의 원만한 소통으로 도민의 알권리가 충족되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상남도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밀양송전탑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인 모집’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온 밀양시민들의 고충을 듣었다.

공 예비후보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마련한 선거준비사무실에서 대기 중인 준비요원들로부터 첫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된 데 대한 축하의 자리를 빌어 “경남도지사의 자리가 대선을 위한 정거장이 되거나, 경남도지사가 되기 위해 주민이 맡긴 소임을 팽개치고 중도하차 하는 관행은 사라져야 할 그릇된 정치풍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