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출마예정자, 12일 정책발표 기자회견
조규일 진주시장 출마예정자, 12일 정책발표 기자회견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행복한 진주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
  • 허진화 기자
  • 승인 2018.02.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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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55, 자유한국당 지방행정특보)가 12일 오전에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를 테마로 첫 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규일 전 부지사는 “예전에 진주로 집중되던 서부 경남의 인재들이 주변의 도시로 빠져나가고, 각 지자체에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에 진주가 과거에 가졌던 교육도시라는 명성을 다시 되찾기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이어 “ 교육도시 회복을 위해서는 교육의 소프트웨어는 학교에서 담당하겠지만, 하드웨어 분야는 시정 핵심 영역으로 설정하여 지원하고, 학교와 시가 함께 좋은 견해들을 도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주가 서부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최고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편한 도시,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서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진주를 만들기 위해 ▲ 2016년 기준 0.67%인 교육분야 지원예산을 3%이상으로 확대 지원(연 400억원, 4년 1,600억원) ▲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전액지원 ▲ 청소년 행복기금 500억 조성 ▲ 어린이 친환경안전급식센터 설립 ▲ 중고생 등하교시 맞춤형 버스노선제 도입을 발표했다.

조 전 부지사는 이외에도 “우리사회 최대 이슈인 출산과 육아를 위한 출산장려금 확대 시행과 유치원 방학 돌봄기간 대체교사 증원하겠다”고 했다. 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