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 학생들, 곤충 세밀화 전시 눈길
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 학생들, 곤충 세밀화 전시 눈길
박물관 곤충표본 특별전과 동시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3.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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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학생들이 3월부터 5월까지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에서 곤충 세밀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전시된 작품들.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학생들이 3월부터 5월까지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에서 곤충 세밀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전시된 작품들.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이하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학생들이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곤충표본 특별전 ‘나비, 날개를 펴다’전에 곤충 세밀화 작품을 함께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하는 곤충 세밀화 작품은 식물의학과 학생들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직접 제작한 것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난 6점이다. 작품 수는 적어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들을 세밀하게 잘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전시 기간은 지난 2일부터 곤충표본 특별전이 끝나는 오는 5월 15일까지이다. 곤충표본 특별전을 관람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다.

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곤충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은 다음 연도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곤충 세밀화 공모전은 경남 지역의 높은 생물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훈 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장은 “곤충은 지구상 종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생물그룹으로서 식용곤충, 천적곤충, 정서곤충 등 산업적 가치가 높은 그룹이다”라며 “곤충은 이제 우리 생활권에 애완곤충 등으로 친근한 생물이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전공 수학 능력을 향상시키고 곤충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고자 이 같은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곤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