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진주환원 진주시민 운동본부 공식 출범
경남도청 진주환원 진주시민 운동본부 공식 출범
도청 진주환원 3번째 시민운동 “반드시 성공시킬 것”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3.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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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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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환원 진주시민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3일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포정사 문루(옛 경남도청 정문)에서 출정식을 펼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이날 옛 경남도청의 정문인 영남포정사 문루 앞에서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도청환원 기원 구호제창, 시민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퍼포먼스를 펼치며 본격적인 시민운동 시작을 알렸다.

운동본부의 대표인 배우근(상임대표)씨는 “도청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부산으로 이전한 지 한 세기(100년)가 되어간다”며 “잘못된 역사로 인해 진주와 서부경남은 대한민국 발전에 소외되고,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이미 1964년, 1977년 두 번의 시민운동이 있었고, 이번이 3번째인 만큼 반드시 경남도청을 진주로 되돌려 역사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도청 진주환원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며, 조규일 진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지사 면담 등을 추진해 우리의 뜻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우리의 염원을 이뤄나가겠다”며 “도청환원을 통해 진주와 서부경남 발전에 주도적 교두보를 확보하도록 진주시민과 서부경남도민의 지지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도청환원에 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10만 명에게 서명을 얻어 공감대를 확산해 36만 진주시민의 염원을 결집하는데 목표를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