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스포츠클럽 소속 이성빈(21) 선수가 지난 20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평창평화레저스포츠 페스티벌 스키.스노보드 듀얼레이스대회 스키 일반부 남자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2번째로 열린 스키.스노보드 듀얼레이스 대회는 당초 참가 인원을 스키 200명 스노보드 200명으로 총 400명이 참석예정이었으나 코로나 2단계 유지로 참가인원을 절반으로 제한됐다. 대회 예선은 기록측정으로 실시,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듀얼레이스는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기문을 통과하는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 최근 동호인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이성빈 선수는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프로급의 선수들을 재치고 일반부 남자 1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특히 이 선수는 그 동안 여러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성빈 선수는 “부담 갖지 않고 즐기면서 임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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