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화, 의료 등 4개 분야 288억 긴급 재정 투입
진주시 문화, 의료 등 4개 분야 288억 긴급 재정 투입
4차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중소기업·소상공인 220억 원 지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1.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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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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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지역경제 전반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대책으로 총 288억7000만 원의 긴급재정을 투입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으로 진주형 일자리 사업 31억8000만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활성화 220억 원, 농업·문화예술·교통 등 시민 밀착 분야 32억6000만 원, 의료 분야 4억2000만 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288억7000만 원의 긴급 재정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과 함께 기존 제외 지원대상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한다.

이에 시는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3개 분야에 걸쳐 1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방역을 중심으로 하는 진주형 일자리 사업에 760여 명 15억1000만 원, 생계형 공공근로사업 240여 명에 16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피해가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22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3차 지역경제 긴급지원대책지원 대상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법인택시 기사, 특별고용 및 프리랜스 등 1500여 명에게 개인당 50만 원씩, 7억50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에게는 59억8000만 원 규모의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코로나19 다수 발생 중인 목욕장업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업소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 중점관리시설 5개 업종 415여개에 대해 업소 당 100만 원, 약 4억 2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특히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 등의 영업제한 조치대상 중점·일반관리시설 7940여 개 업소에는 업소 당 70만 원씩, 약 55억6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각종 문화행사가 취소로 인해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문화예술, 농업, 교통분야 등 시민밀착형 사업에 대해 32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함께 농산물 공동선별비로 18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3차 지원에서 제외된 전세버스 기사 200여 명에게 개인당 생계비 100만 원씩, 법인택시 기사 730여 명에게 개인당 50만 원 3억80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 전세버스 장비구입 구입과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에 1억8000만 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신속한 차단을 위해 전 시민에게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 본인부담금 4억2000만 원도 지급한다.

이날 조 시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추이를 감안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견고한 진주형 방역시스템과 경제대책으로 안전한 도시, 행복한 진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