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 개소…새로운 성장동력 얻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 개소…새로운 성장동력 얻다
유용 곤충 연구 조직 전문화, 연구수행 기반 강화
  • 박도영 기자
  • 승인 2021.01.0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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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 전경.(사진제공=경남도청)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 전경.(사진제공=경남도청)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산하 유용곤충연구소가 4일 자로 신설 출범한다. 도는 지난 1914년 진주 잠업 강습소 발족으로 곤충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식·의약·사료 분야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유치해 3년간 54억 원을 투입 연 면적 2679㎡의 연구동과 가공지원동을 완공해 곤충유래 다양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5년 센터 준공 이후 5년간 곤충 유래 항비만 소재개발, 미백화장품, 반려동물 사료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와 곤충 대학과 유용 곤충 모둠 멘토링을 통한 농가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 가공지원으로 산업화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전국 유일의 곤충산학협력단을 경남과기대와 함께 3년간 충실히 운영해 2020년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용곤충연구소는 향후 경남도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식용곤충 이취 제거 기술개발, 고양이 전용 사료 개발, 고정식 양봉기술 개발, 누에 기능성 식품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민 도 농업기술원장(직무대리)은 “이번 유용곤충연구소 신설로 인해 도가 유용곤충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식·의약·사료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