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도내 총 477명
진주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도내 총 477명
조 시장, 25일부터 1.5단계 준하는 조치 시행
24일 기준 진주 누적 확진자 총 26명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1.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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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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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24일 현재 진주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26명(경남 진주 기타 1번)으로 현재 18명이 완치·퇴원했고 8명(1명 목표의료원 이송)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4일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 24번 확진자는 진주 1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4일 오전 1시 자가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 25번 확진자는 지난 17일과 18일 오후까지 타 지역에서 머무르다 귀가했다.

19일부터 몸살,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오전 10시 30분 자차로 인근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뒤 약국을 들렀다 귀가했다.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인근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21일과 22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3일 오전 10시 30분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코로나19 검사를 권고 받아 오후 3시 30분 자차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4일 오전 11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진주 25번 확진자의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를 분류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주 25번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마을 주민 전원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 방문 장소는 방역 진행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각종 공공행사 축소 또는 중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축소, 중점 및 일반관리 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 등 1.5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25일부터 시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24일 오후 4시 기준 총 477명이다. 도는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창원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일부터 1.5단계, 도내 시·군은 창원시 1.5단계, 하동군은 지난 21일부터 2단계가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