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주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하동, 진주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하동 2명, 진주 3명…경남지역 총 442명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1.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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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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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와 하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 오후 5시 이후 하동에서 2명, 진주에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하동지역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중학생 2명(경남 419번, 427번)이 또 확진됐다.

경남 419번은 경남 396번 확진자가 다니는 중학교 학생으로, 경남 396번과는 다른 학년 학생이다. 경남 427번은 전날 확진된 중학생 402번과 같은 반이다.

진주에서도 하동의 중학교 관련으로 50대 여성 2명(경남 424∼425번)이 확진됐다. 경남 424번, 425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자로 지난 17일 확진된 하동의 중학교 교사(경남 397번)의 접촉자다.

경남 424번은 진주시 평거동에 소재한 한 식당에 16일까지 근무했다. 경남 397번과는 지난 15일에 이 식당에서 접촉했다.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동거 가족 2명과 같이 근무하는 직원 4명을 포함해 총 8명이다. 현재 접촉자들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425번은 지난 15일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경남 397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시가 경남 397번 확진자가 이 사우나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 36명과 동선 노출자 9명 등 모두 4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경남 42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4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 438번은 사천 부부 확진자 관련 첫 확진자인 경남 355번이 다녀간 삼천포 소재 약국 근무자다. 355번 동선 노출자로 분류돼 그동안 출근하지 않고 능동감시중이었지만 18일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방문해 재검사를 받고 1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접촉자 및 추가동선을 파악 중이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등 운영을 잠정 중지하고 관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총 442명이다. 입원자는 108명, 퇴원자는 3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