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발전기금 장학금 5억 원 약정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발전기금 장학금 5억 원 약정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1.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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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접견실에서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이 권순기 총장에게 5억 원의 발전기금 장학금 출연을 약정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 접견실에서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이 권순기 총장에게 5억 원의 발전기금 장학금 출연을 약정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는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이 경상대학교 발전기금 장학금 5억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충식 이사장은 2021학년도 1학기부터 학기별로 발전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약정식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권순기 총장, 안병규 발전후원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경상대학교 관계자와 하충식 이사장 등 10여 명이 모여 간소하게 치러졌다.

식순은 ▲참석자 소개 ▲약정증서 전달 ▲영수증 및 약정증서 전달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 ▲감사 말씀 ▲출연자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진주고등학교(1979년)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1985년)을 졸업한 뒤 2019년부터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사회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의원 개원 이후 27년 동안 14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으며 아동시설, 학업환경, 생활지원환경, 아동복지행사 및 해외지원 등에 기부하고 지난해는 북한에 1억6000만 원을 들여 두유공장과 국수공장을 지어주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부친과 숙부가 세운 필봉장학재단을 이어받아 저소득층 대학생까지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포함한 총 사회공헌사업비를 매년 15억 원 가량 지원을 통해 년 7000여 명의 대상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

이날 하충식 이사장은 “‘지역대학을 나와도 꿈을 이룰 수 있다. 꿈과 의지가 있으면 어느 분야든 신화를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해 왔다”라며 “경상대학교 학생들도 지역대학 출신으로서 꿈과 의지를 잃지 말고 멋진 결과를 도출해 내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순기 경상대 총장은 “하충식 이사장의 선행은 진주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어 평소 존경하고 흠모해 왔다”면서 “이번에 거액의 장학금을 경상대학교에 지원한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