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미 도의원, 학교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 소홀 지적
윤성미 도의원, 학교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 소홀 지적
3년간 학교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 실시 전무
검사 결과 인조잔디 유해물질 검출 11개교, 우레탄 트랙 교체 필요 36개교에 달해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1.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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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미 도의원. (사진제공=경남도의회)
윤성미 도의원. (사진제공=경남도의회)

윤성미 경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경상남도교육청이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나 마사토로 바꾸는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3년간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가 2019년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후 뒤늦게 검사를 실시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19년도 국정감사에서 3년간 학교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이 경남과 인천 두 곳이었다면서 경남교육청이 뒤늦게 초 38개교, 중 30개교, 고 26개교 총 94개교에 대한 검사실시 결과 11개교에서 유해성 물질이 검출됐고 우레탄 교체 대상학교도 즉시교체 8개교, 순차교체 28개교 총 36학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학생들은 성장이 계속 진행 되고 있어 성인보다 유해물질에 더욱 취약 할 수 밖에 없다”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을 빠른 시일내에 친환경 운동장으로 바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 운동장을 친환경 운동장으로 바꾸는 사업이야 말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 사업’의 일환”이라며 “친환경 운동장 조성을 위한 적정 예산 편성, 친환경 운동장 교체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체계적인 매뉴얼 작성, 지자체와 연계한 대응투자 확대 및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인상 유도 등에 대한 경남교육청의 노력 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