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 홀로노인 나들이 개최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 홀로노인 나들이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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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대장 정옥순)는 지난 12일 홀로노인 30여 명과 함께 관내 천연염색 체험장과 수목원으로 은빛나들이를 통한 추억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에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을 모시고 봉사대원들이 일일 딸이 되어 나들이를 하는 행사이며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노인들과 봉사대원들은 수목원 숲길을 산책하고 천연염색으로 고운 스카프도 만들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나들이에 참여한 노인은 “바깥나들이가 하고 싶어도 몸도 편치 않고 같이 갈 사람도 없어 늘 아쉬웠다”라며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함께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옥순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장은 “노인들의 웃음을 마주하니 여성자원봉사자들이 더 기분이 좋고 고맙다”라며 “하루 나들이지만 노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어 일상의 활력을 찾으시고 항상 건강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는 30개 읍·면·동 81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급식 봉사, 청소 봉사, 어버이날 홀로노인 위문, 저소득 가정 추석명절 음식 해드리기, 축제장 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