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도립미술관,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지역 공립미술관의 확장된 사회적 기능·역할 주목
국내·외 시각예술 전문가 6명의 발제와 토론
누리집 통해 실시간 참여자 선착순 30명 모집
  • 문평규 기자
  • 승인 2020.11.11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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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이임순, 김재환, 그레고리 슐레트, 클로이베스, 한행길 씨. (상단 왼쪽부터) (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김희영, 이임순, 김재환, 그레고리 슐레트, 클로이베스, 한행길 씨. (상단 왼쪽부터) (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이 오는 18일 국제학술토론회(심포지엄) ‘모두를 위한 곳: 확장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술관’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심포지엄)는 급변하는 시각예술 문화 환경 속에서 지역 공립미술관의 사회적 기능의 확대와 그 가능성을 주제로 미술사, 미학, 제도, 교육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자 및 실무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시도하는 자리다.

1부는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대 미술관’ - 김희영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예술공유지로서의 미술관: 언택트 시대의 미술관과 새로운 지역사회 공동체’ - 이임수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가 진행된다,

2부는 ▲‘미술관의 공공미술프로젝트 수행 가능성: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를 중심으로’ -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뉴욕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의 ‘Social Practice Queens’에 관하여‘ (발제, 그레고리 슐레트&클로이 베스, SPQ 공동 기획자·토론, 한행길 퀸즈칼리지 겸임교수) 순으로 이어진다.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마지막 종합토론는 김재환 학예연구사가 사회를 맡아 연사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으며 해외 연사는 비대면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을 겪는 현 시점에서 공공미술관이 지역사회 공동체와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 타진한다”라며 “새로운 경남도립미술관 미래 방향성을 탐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최정화 작가와 함께하는 ‘살어리 살어리랏다: 최정화’ 전과 문화를 일구고 마을을 가꾸는 지역단체가 참여하는 ‘살어리 살어리랏다: 별유천지’ 전 등을 더욱 풍요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자 30명을 누리집(http://gam.gyeongnam.go.kr)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모집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자리가 남아 있을 경우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나 미술관에 문의(055-254-4600)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