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의원, 막말 욕설 파문 공개 사과
이현욱 의원, 막말 욕설 파문 공개 사과
해당 시 의원들, 의회 역할 충실 할 것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0.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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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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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이현욱(무소속) 의원이 최근 동료 여성 의원에게 욕설과 막말 등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 의원은 2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욕설 발언으로 상처를 준 동료 시의원과 올바르지 못한 언행으로 실망한 여성단체, 시민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제가 있는 바로 옆 위원장실에서 동료의원 몇 분이 모여 큰소리로 저를 두고 지탄하는 소리를 듣고 있던 도중 화를 억제하지 못하고 모진 말로 동료 의원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 차후에는 이런 사례가 없도록 처신에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허정림 의원은 "이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며 "갈등을 해소하고 시의원들과 협의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허정림 의원은 동료의원이 모인 자리에서 이현욱 의원을 ‘엑스맨’이라고 지칭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