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사 장병, 가을철 농번기 수확 대민지원 ‘구슬땀’
공교사 장병, 가을철 농번기 수확 대민지원 ‘구슬땀’
진성면·정촌면 일대, 매일 40여 명씩…4일간 지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0.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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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교육사령부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민들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주시 진성면 및 정촌면 일대에서 대민지원을 펼쳤다. 사진은 21일 대민지원에 참가한 교육사 장병이 단감을 수확하고 있는 사진. (사진제공=공군 교육사령부)
공군 교육사령부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민들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주시 진성면 및 정촌면 일대에서 대민지원을 펼쳤다. 사진은 21일 대민지원에 참가한 교육사 장병이 단감을 수확하고 있는 사진. (사진제공=공군 교육사령부)

정예 공군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군 교육사령부(이하 공교사)가 이번에는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지역주민을 위한 대민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2일 공교사에 따르면 진주시청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교육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을 위로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일 40여 명이 진주시 진성면 및 정촌면 일대에서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대민 방역활동,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던 부대는 이번에 농가들이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명물 단감과 고추 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민지원에 참가한 주재형 상병(23세·병 804기)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조금 서툴렀다”라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들께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교사 관계자는 “교육 훈련의 주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