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사)한국농업현장교수연합회 상호 협약 체결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사)한국농업현장교수연합회 상호 협약 체결
농산업 현장 이론·실무 겸비한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 공동 수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0.13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김철환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왼쪽)과 유재하 (사)한국농업현장교수연합회장는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실에서 지역 농업발전 및 농산업인력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13일 김철환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왼쪽)과 유재하 (사)한국농업현장교수연합회장는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실에서 지역 농업발전 및 농산업인력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이하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김철환)과 (사)한국농업현장교수연합회(회장 유재하)는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실에서 지역 농업발전 및 농산업인력 육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경상대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김철환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유재하 (사)한국농업현장교수연합회 회장, 방호정 부회장, 권수열 (사)희망농부 회장, 염용옥 부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연합회는 지역 농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서에서 대학과 연합회는 ▲농산업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 견학·실습 ▲농업현장 자문단 구성·운영 ▲농업전문가-예비농업인 간 멘토링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련 인적 교류 및 연구 교육기자재·시설 등의 공동 활용 ▲농업발전 및 농산업 인력 육성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력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김철환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경상대는 지난 9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농산업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 농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사업의 발굴 및 기술 개발, 관련 기술 워크숍 개최 등 지역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경상대학교가 지역 농산업 네트워크 형성의 구심점이 되어 관·학·연을 포함한 다양한 농업 관련 기관들과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협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김 학장은 “이번 상호 협력 체결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농산업전문가 육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협업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이 농업과 농촌 발전을 돕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그동안 경상남도 내 농업 관련 기관과의 업무 협력으로 꾸준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사)한국농업현장교수연합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은 전국 123개 현장실습교육장(WPL; Work Place Learning) 가운데 75개 농가가 가입한 전국 최대 조직이다. 농업교육(농업기술, 농업정보 수집, 실습교육 등), 귀농·귀촌 지원 등의 사업을 한다.

현장실습교육장은 이론교육장과 실습장 등을 갖추고, 선도 농업인이 보유한 전문기술과 핵심 기술을 후발 농업인에게 전수하는 등 선진영농기술 습득이 쉽도록 하고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실습형 현장교육 시설 및 체계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09년 전국 45개 농장을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확대 지정해 현재 전국 123개 농장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