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독감예방 무료접종 다시 시작
내일부터 독감예방 무료접종 다시 시작
만 13~18세(13일), 70세 이상(19일), 62~69세(26일)
코로나19 동시 유행 대비해 12월 31일까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0.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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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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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중 ‘상온 노출’ 문제로 잠정 중단됐던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재개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3일부터 독감예방 접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독감예방 접종은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대상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해 재개한다.

만 13~18세 이하 어린이(중고등학생)는 13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9일, 만 62∼69세 어르신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은 12월 31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는 코로나19와 동시 유행을 대비한 것이며, 인플루엔자 유행기간과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접종 2주 후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 등을 고려한 사항이다.

이번 독감예방 무료접종은 대상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므로 사전에 반드시 해당날짜를 확인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하도록 한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에 사전예약 후 방문한다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접종기관 방문 시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꼭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일 때 접종을 받아 달라”며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를 고려해 늦어도 오는 11월 초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